상담사례 - 권리와 의무를 잘 지켰으면 하는 바램 - 봄
권리와 의무를 잘 지켰으면 하는 바램 - 봄
내 고향 베트남 하이퐁은 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데 이번 한국 여름은 그다지 덥지 않아 일하기엔 아주 좋았던 것 같다.
7월 어느 날 베트남 여자 친구가 월급을 못 받았고 사무실로 찾아왔다. 나는 한국말도 익숙지 않고 상담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했으나 서툴고 부족해서 최선을 다해서 상담을 하려고 생각했다.
베트남 친구의 말을 듣고 시작했다. 내용은 한 달 월급 못 받았고 최저임금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. 내가 친구에게 최저임금 설명 했더니 친구는 월급 부족하는 것을 다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. 난 친구의 말을 다 듣고 메모하고 정리해서 회사에 확인 전화를 해봤더니 사장님은 (이 친구가) 말없이 나갔기 때문에 월급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. 난 용기를 내고
"사장님, 말없이 회사를 나간 것은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. 하지만 일한 만큼의 월급과 법적으로 정해져있는 최저임금 지켜야 합니다."
난 설명했으나 사장님은 월급의 50%만 줄 수 있다고 말했다. 그러나 그 정도합의 못했다. 그래서 노동부에 진정하게 되었다.
일을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상담실장님의 도움을 받고 노동부에 가는 날에 가깝게 되었다. 하지만 베트남 친구가 지켜야 할 일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난 노동부에서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. 본인한테 연락해도 안 되고 전화번호가 변경되었고 정말 답답하고 화가 많이 났다. 그래서 다른 친구 통해서 그 친구와 연락이 되었고 난 상담에 대해 다시 설명해주면서 본인이 책임감 가지라고 말했다.
사업장들도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고 그 최저임금도 제대로 안 주는 경우 많다. 그러니까 난 도와주는 마음이 항상 가지고 있지만 친구들도 자기 일에 대해서 책임감 가져야 한다.
저는 상담 통해서 속상한 마음과 화가 많이 생깁니다. 전에 제가 사무실에 근무 안 했을때 사무실 실무자들은 당연히 우리한테 도와주는 역할이라 생각했습니다.
그런데 지금은 직접해보니 난 잘못 생각했구나, 앞으로 나 자신과 친구들은 책임감 가지도록 노력해봅니다.
- 베트남 상담원 봄씨의 글입니다.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글을 수정없이 싣습니다.